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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알려진 캐딜락은 1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기술과 디자인의 혁신을 꿈꿔왔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뿐 아니라 진보한 기술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오늘은 미국을 대표하는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의 역사와 고유의 장점, 그리고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기차 진출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120년 역사를 가진 캐딜락
최신 유행에 민감한 젊은 사람들에서 자동차 애호가와 전문가까지 여러 세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이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이 자동차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신 기술력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1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고, 미래를 바라보며 비전을 품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창립자인 헨리 릴런드는 공장에서 근무를 하면서도 엔지니어링과 공구제작 기술을 공부하였습니다. 남북전쟁에 참전 후 돌아와서 그는 회사를 설립하고 1902년에 '가변식 밸브 타이밍 1 기통 엔진'을 가진 자동차를 출시하게 됩니다. 그 후 1912년 '전기식 셀프 스타터'를 장착한 'Model 30'을 개발하 출시했는데 세계 최고, 전기식 셀프 스타터 차량입니다. 당시에 운전자가 핸드 크랭크로 직접 시동을 걸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것이 개발된 후에는 그런 일이 없어졌습니다. 이것으로 캐딜락은 자동차계의 노벨상인 '드와 트로피'를 수상하게 됩니다. 1950년대에는 진주만 공습 이후 루스벨트 대통령이 주문해서 특수 제작한 방탄 캐딜락으로 유명합니다. 그 이후의 많은 세계 정상들이 캐딜락의 차량을 선택하였습니다.
사람의 시선을 끄는 품위 있는 로고의 변천사
캐딜락 브랜드의 유래는 '르쉬와르 앙투만 드라 모스 카디약'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프랑스 귀족의 이름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탐험가이기도 했던 그는 1701년 미국 티트로이트시를 개척을 한 위대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캐딜락 자동차를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로고입니다. 캐딜락의 로고는 시대를 지나면서 30여 차례나 수정할 정도로 많이 변했는데 그 중심적인 내용은 보존하고 있습니다. 로고에 왕관과 방패 모양이 있는데 이는 캐딜락 가문이 프랑스 왕족 출신인데 그 가문의 문양에서 따왔습니다. 방패는 승리를 상징하는 캐딜락 가문의 전통적인 표식으로 십자군 원정에서 이스라엘을 되찾은 승리를 기념합니다. 다양한 색깔도 의미가 있습니다. 은색은 귀족의 순결, 파란색은 기사도의 용맹, 붉은색은 용맹함과 승리를 나타냅니다. 현재의 로고는 미술가인 '피에르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였습니다. 1990년대에는 종전에 컬러패턴을 유지하면서 두 가지 색을 더 했는데요 바로 금색과 검은색입니다. 금색은 부를, 검은색은 지혜를 상징합니다. 이렇게 로고의 모양과 색깔의 변화에는 캐딜락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하겠다는 미래 지향적인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들의 평가에도 흔들리지 않는 뚝심
20세기에 캐딜락 차량은 고급스러우면서 중후한 권위를 품고 있지만 세련된 멋까지 품고 있는 자동차의 이미지를 가졌습니다. 20세기 중반에는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가 이 차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고위 정치인들 대통령들 까지 이용했던 이 브랜드는 롤스로이스와 함께 당시 부와 성공의 대표적인 브랜드였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노래라에서도 이 차의 로망에 대해서 가사가 있었고, 게임의 주인공이 타는 차이기도 했습니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흑인들의 로망이 되어서 이 차를 탄 흑인들은 짓눌려 있던 자신들의 울분을 성공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일 쇼크는 이 브랜드에 큰 도전을 주게 됩니다. 왜냐하면 연료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효율적인 차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는데 그런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했습니다. 또한,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 '캐딜락 BLS' 차종을 야심 차게 내놨으니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발전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고 현재는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차는 대형 SUV인데 연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지만 새로 출시되는 차량이 전기차가 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렇게 캐딜락은 사람들의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때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미래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역사
캐딜락의 기술력과 디자인 만으로 이 브랜드를 다 평가를 할 수 없습니다. 이 브랜드의 품위 있는 앰블럼 로고부터 1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국 대통령의 방탄 자동차를 만들었을 정도의 신뢰성을 가졌습니다. 비록 어려운 시간들이 있었고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평판을 받았던 시기도 있었지만 묵묵히 이겨내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미래 지향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